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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관리의 팁!!

염색이란? 스트레스푸는데 으뜸인 염색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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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요즘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듯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완전히 달라지는 날씨 덕에 우리 집 곰돌이들도 슬슬 콧물이 나오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염색에 관해 알아볼까 하는데 염색의 기본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


 

 

 


 

헤어스타일을 만드는 데 있어서 3대 요소는 커트/펌 그리고 염색일 것이다. 그만큼 모발에 색을 넣고 화사하게 꾸미거나 새치 혹은 흰머리를 감추는 데에도 좋고 무엇보다 기분을 간단하게 바꾸는 데에 있어 염색만큼 도움이 되는 경우도 드물 것이다. 오늘은 염색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와 염색을 하는 데에 있어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부분을 적어볼까 한다.

우선 염색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는지를 알아보자.

1) 기본 염색

 

 

 

 


염색이란 모발 속의 단백질 부분에 색소를 집어넣어 내 모발이 가지고 있는 색 이외의 다른 색들을 발현해 내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모발 속의 색소는 모든 사람들이 다르게 가지고 있는데, 임의로 내가 원하는 색소들을 모발 속에 자리 잡게 하여 기존의 색상과는 다른 색상으로 표현해 내는 것이 기본 염색이다.

이런 염색에는 보통 1제와 2제로 되어있는 구성품을 한데 섞어 사용하게 되고 1제는 염모제라 하여 색상을 나타내는 색소와 모발의 부드러움을 지켜줄 여러 단백질 등이 한데 있게 되고, 2제는 모발의 큐티클을 열어주고 마무리 시켜주는 제품인 중화 제로 이루어져 있다.

그럼 이러한 염모제가 모발에 어떻게 자리를 잡는지 알아보자.

모발의 형태는 기본적으로 가장 겉의 큐티클 층과 속의 코텍스 층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속에는 공기층도 있으나 염색에는 그 공기층이 하는 역할이 없으므로 패스한다. 코 택시(단백질) 층에는 기존에 단백질 외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색소들이 있게 되는데 이러한 색소는 동양인과 서양인에 따라 기본적으로 다른 색을 가지고 있다. 일명 멜라닌 색소 가 다른 것인데 서양인은 옐로 계열의 멜라닌 색소를 가지고 있는 게 대부분이고, 동양인은 레드 계열의 멜라닌 색소를 가지고 있는 게 대부분이다. 이러한 멜라닌 색소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눈의 색이나 탈색을 했을 때 나오는 색상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한번 탈색으로도 완전히  밝은 병아리색 정도로 빠져버리는 모발은 옐로 계열의 멜라닌 색소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이러한 멜라닌 색소에 따라 염색을 하는 데 있어 발현되기 쉬운 색상이 있는가 하면 어려운 색상이 있는데 한번 알아보기로 하자.
각자의 모발 속에는 언더 베이스라고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색상이 있다. 염색을 한번 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알 수 있고 이러한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짙은 갈색 계열이나 검은색으로 염색을 한 모발에는 밝은 노란색이나 밝은 애쉬 색을 발현하기가 어렵다.
이유는 모발 속에 잔류하게 되는 색소의 량에 차이가 생기게 되는 건데, 물감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경우 색의 삼원호라고 들어봤을 것이다. 붉은색 물감에 노란색이나 푸른색을 입히면 다른 색으로 발현이 되어버리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모발도 마찬가지고 모발 속에 잔류하고 있는 색상이 진하게 있으면 있을수록 다른 색으로 발현 시키기가 힘든 것인데 특히 붉은색의 경우는 모발에 잔류하고 있는 량이 다른 색에 비해 많기 때문에 표현해 내기가 힘들게 된다.

염색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색소들이 내 모발 속으로 들어가서 한데에 뭉치면서 색을 발현해 내는데 잘 뭉쳐지며 오래가는 색상과 빨리 나와버려서 잠시 동안에만 색상이 표현되는 색소들이 있다.
특히 빨리 보이고 오래 자리하는 것에는 붉은색/갈색 등(온색)이 있을 것이고 빨리 빠져나가게 되는 것에는 푸른색/녹색 등(한색)이 있을 것이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검은색 계통으로 염색을 하고 나면 다른 색상을 바꾸기가 정말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검은색으로 염색하는 것도 다른 색과 다를 바 없이 하나의 색상을 입히는 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검은색을 표현해 내는 색상은 따로 정해져있지 않다. 염모제의 색상 표현에 1.0  3.0  5.0  이라고 하는 색상들이 있는데 여기서 1.0~3.0 정도가 검은색!이라고 표현하는 색상이다.
사실 이 3가지 색상은 갈색이라 표현해야 하며 1.0은 아주아주 어두운 갈색 3.0은 어두운 갈색 5.0은 노멀 한 갈색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 수도 있다. 이유는 세 가지 색상 모두 베이스가 갈색이며 거기에 푸른색을 더하면서 1.0처럼 어두운 색상으로 발현하기 때문이다.

모발 속에 이러한 색상들이 자리 잡아버리면 특히 더더욱 빠져나가지 않는데 다음번에 색상을 좀 더 화려한 걸 원한 다든지 레벨을 올리려고 생각한다면 이런 색상들은 피하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다음 색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3번 이상의 탈색이 필요해질 수 있다. 어떤 모발에는 그렇게 하고서도 얼룩이 남아 이쁜 색으로 색상을 만들기도 어려워진다.
일명 블랙 빼기라는 기술? 제품?으로 모발을 원상복구 시켜서 다른 색을 표현해 낸다고들 하는데 이 블랙 빼기 역시 사실 탈색의 일부분이며 검은색 계열로 염색을 하고 나면 얼룩이 남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 염색을 하기 전에 알고 있으면 좋을듯한 팁!
염색을 하러 가면 괜히 그전의 시술을 숨기는 경우들이 있다. 그전에 어떤 색으로 염색했냐는 질문에 대답을 회피하거나 얼버무리거나 거짓말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정말 시술을 하는 사람도 힘들어지지만 시술을 받는 본인도 별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어차피 시술을 받으러 가는 이유가 좋은 결과치 때문일 텐데 이런 것들을 숨기고 시술을 받으면 당연히 시술 결과가 나빠질 수밖에 없다. 같은 색을 시술한다고 해도 모발이 가지고 있는 언더 베이스(모발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색상)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는 색상선택에 있어서 매우 매우 달라지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같은 10번대의 레벨에 오렌지를 한다 해도 모발 상태에 따라서 13번을 쓸지 10번을 쓸지가 달라진다. 기본적인 버진 헤어 같은 경우 10번 혹은 11번을 쓰지만 어두운색으로 염색했던 모발은 13번 정도를 사용하거나 탈색을 거친 후 사용하게 된다.

염색은 여럽게 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집에서 염색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필자의 경우에도 미용 계통의 일을 하기 전에는 집에서 염색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었는데 이쪽 일을 하고 나서부터는 절대 집에서 염색을 하지 않는다. 이유는 모발의 대미지 와 퀄리티 때문인데. 모발의 염색은 시간을 어떻게 지키는지에 따라서 혹은 누가 바르냐에 따라서 대미지를 줄일 수도 있고 얼룩이 덜하게 할 수도 있다. 일단 대부분이 집에서 부른다 치면 한 시간은 훌쩍 넘기거나 오래 놔둘수록 색상 표현이 좋게 될 거라 생각하고 염색 후 모발을 감을 때 너무 깨끗하게 감으면 색소들이 다 나올 줄 알고 약하게 세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시간은 제시간을 지키는 게 좋다. 그 시간 이후로는 색상이 자리를 더 좋게 차지하는 게 아니라 모발 속의 단백질이 모발 밖으로 빠져나는 것에만 사용되기 때문이다. 세척 역시 깨끗하게 하는 게 좋은 게 염색 후 모발 속에 자리한 색소는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는다. 세척할 때 나오는 색상들은 두피에 묻은 색소들이나 모발 겉에 이 자리한 색소들이니 깨끗하게 씻어내는 게 좋다.

 

 

 

 

 

 

 

 


2) 매니큐어 등 산성 칼라 염색

 

 

 

 

 

우리가 미용실을 찾아가서 하는 염색 중 염모제로 염색을 하는 방법 이외에 헤나, 오징어 먹물, 매니큐어 등으로 염색을 하는 경우가 있다. 모발이 손상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색상을 유지하고 싶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산성 칼라 역시 잘 알고 사용하지 않으면 일반 염모제를 사용한 염색보다 오히려 손상이 많이 가고 색상 표현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산성 칼라는 기존의 염모제와는 다르게 모발의 큐티클층 즉 겉면에 자리를 차지하여 색상을 표현해 내게 된다. 모발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에 비해 조금은 편하고 안전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안 좋아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여기서 산성 칼라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장점) 색상 표현이 쉽다. 모발이 부드럽다. 윤기가 난다.

단점) 색상 표현력이 떨어진다. 유지시간이 짧다.(염모제는 최소 보름~한 달) (산성 칼라는 일주일~보름이 유지기간) 오징어 먹물의 경우 다음 염색 색상 표현이 불가, 실리콘이 함유되어있으면 모발의 대미지는 훨씬 높다.

겉면에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잘 달라붙은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모발의 ph를 낮춰줘 산성으로 만들어야 한다. 산성으로 가면 갈수록 모발은 탄력 있어지고 탱탱해진다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지만 오히려 과한 텐션으로 인해 모발이 가질 수 있는 유연함이 떨어질 수 있고 잘 붙게 하기 위해서 또는 더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실리콘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색상이 빠져나가면서 (떨어져 나가면서 ) 모발의 큐티클을 같이 가지고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산성 칼라의 시술을 두세 번 하고 난 뒤 매직 같은 연화 열펌을 시술하게 되면 모발이 뿌리부터 끊어져나가버림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오는 경우가 있다.

또한 쉽게 색상을 낼 수 있는 반면에 오랫동안 지속하기도 어렵고 머리를 감을수록 땀을 흘릴수록 빠르게 색상이 없어져 버린다.

가장 좋은 방법은 4회로 나누어서 본다면

염색/산성 칼라/클리닉/펌  순으로 시술을 한다면 생각보다 모발 속의 대미지를 적게 줄 수 있고 잔류하게 되는 색소나 알칼리 등도 적게 남길 수 있다.

모발의 색상선택은 자신의 얼굴색이나 눈동자의 색상에 비례해서 선택하는 것이 실패를 가장 줄일 수 있는 방법이고 (미용실에서 물어보면 누구나 안다) 모발을 아름답게 유지하려면 시술을 하고서 끝나지 말고 집에서도 끊임없이 가꿔주는 게 중요하다. 힘들게 시술하고 집에 와서 제대로 아껴주지 않으면 시술의 결과도 오래가지 못할뿐더러 다음번의 시술 결과치도 나빠지니 언제나 주의해야 할 점은 홈 케어이다.

 

 

 

 

 

 


오늘은 시술 3대 장인 염색 부분에 기본 편을 말해보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다음 편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데 어떤 글을 쓰면 도움이 될지 정하는 것도 머리가 아프네요 ㅎㅎ

궁금한 점이나 알고 싶은 점이 있으실 때는 댓글에 남겨주시고 미흡한 부분이나 더욱 자세히 알고 싶은 경우도 남겨주세요.

오늘도 [곰돌이 브라더]와 함께 세상 재밌게 살고 있는 아빠는 곰이었습니다. 마무리 연휴 잘 즐기시고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sCS2cVZhhuhIfT01joA6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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