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고민 top3 안에 드는 게 바로 탈모 일 것이다.
요즘처럼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시절에 탈모란..... 음... 생각하기도 싫고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플 정도로 싫은 고민일 것이다.
오늘은 탈모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자.
탈모란?
탈모는 흔히 얘기하는 대로 모발이 빠져나가 생기는 질병? 같은 형태이다.
보통의 탈모는 원형탈모를 필두로 앞머리와 정수리 방향 탑에 많이 오는 형태인데 모발이 다 빠져서 훤히 두피가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모발이 얇아지거나 숱이 점점 줄어들거나 이마 부분이 M자를 그리듯이 들어가는 경우도 탈모로 볼 수 있다.
그럼 탈모가 왜 생기는지부터 한번 알아보자.
탈모가 오는 원인은 주로 알려진 게 3가지 정도이다.
참고로 필자는 전문분야에서 전문 공부를 한 사람은 아니다. 대학에서 학위를 땄다던가 전문치료실을 운영한다던가,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미용 분야에서 8년 정도 일을 하며 나름 공부를 해오면서 알게 된 부분을 공유하려 한다.
모든 분들이 탈모의 공포...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금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탈모가 생기는 원인은
1. 유전
가장 많은 경우가 바로 유전적인 상황일 것이다.
내 부모 또는 조부모가 탈모여서 나도 탈모가 올 것이다...라고 예측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 유전이기 때문에 왜 생기는지는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선 모발 생리학....이라는 약간은 생소하고 어려운 얘기를 해보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발의 생성주기는 (참고로 필자는 컴퓨터를 잘 알지 못한다 ㅠ.ㅠ 그래서 이럴 때 사진이라도 그럴듯하게 꺼내놓고 얘기해야 되는데 그런 걸 잘 못하니 글로만 설명하는 것을 이해 바란다... 참고로 모발의 형태라고 치면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이미지들이 쫙~!! 뜨니 이용해주길 바란다)
활동기(발생기--성장기)--퇴화기--휴지기를 거쳐 다시 활동기로 접어든다
이걸 모발 사이클이라고 얘기하며 보통의 사람들 역시 모두 모발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이.
내용들이 모두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으나 기간들을 한번 보자.
1. 발생기의 모발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나눠진다.
이 시기에 모발이 모근에서부터 나기 시작해서 솜털처럼 서서히 자라나게 된다. (보통 탈모제품을 3개월에서 6개월간 써보라고 말하는 게 이 이유다)
2. 활동기(성장기)의 모발은 3년에서 5년 사이로 서서히 자라나고 커트를 하며 형태를 유지해온다.
3. 퇴행기는 서서히 빠져나갈 준비를 하고 휴지기까지의 시간에 모두 빠져나간다. 이 시기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된다.
이 한 바퀴를 모발 사이클이라고 얘기하며 이 주기가 보통은 5년이 소요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모발 사이클을 15회~20회 정도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할 수 있다.
간단한 산수문제 5년 곱하기 15회는??
정답!!! 75년이다... 무려 75년.!!!
최소 75년 동안은 내 모발을 가지고 살 수 있다. 20회라고 하면 100년 동안 모발이 다시 자라나는 놀라운 상황을 목격할 수 있다는 거다...
자 여기서 유전으로 인해서 생기는 안타까운 사연을 보자.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탈모가 오는 사람들은 이 모발 사이클 횟수가 보통의 사람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물론 정확하게 학회에서 정의 내려서 알려진 사실은 아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 비해서 5회에서 10회가 작다고 하니... 빼기를.. 하면..... 음..... 눈물이 앞을 가린다.
유전적인 요소에 빼놓을 수 없는 내용이 바로 호르몬에 관해서다.
보통의 남성이든 여성이든 몸속에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을 가지고 있다. 뭔가 거창하지 않은가? 간단히 말하면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은 남성호르몬이다. 목소리가 굵어지고, 근육이 나오고, 털이 풍성해지고 등등의 역할을 해주는 호르몬이다.
오잉? 좋은 거잖아?? 근데 여자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참고로 여자도 나이를 먹게 되면서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고 점점 남성호르몬이 많아진다. 남자는 반대이다. 그러다 보니 중년층 이후로 남성은 여성스럽게 여성은 남성스럽게 바뀌어가는 것도 종종 목격이 된다.)
자 이 호르몬은 혼자서는 딱히 나쁜 역할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몸속에는 또 다른 호르몬이 돌아다닌다. 바로 5알파환원효소... 이 녀석은 단독으로 있을 때는 역시 나쁘지 않다... 남성호르몬을 두 배 정도 활발하게?? 해주는 녀석이다.
이쯤 되면 이 녀석들은 뭔데 자꾸 얘기하고 뭐 이리 어려운 얘기로 혼란스럽게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조금만 더 들어보자.
이 두 녀석은 따로 놀면 별로 나쁠 것이 없다. 하지만... 두 녀석 다 외로운지 휘~휘~ 돌아다니다가 딱!! 만나는 순간??? DHT라는 호르몬으로 전혀 다른 호르몬이 되어버린다.... ㅠ.ㅠ
이 DHT라는 호르몬은 단언컨대 안 좋다!!! 몸속 어디에 달라붙든 나쁜 역할을 한다고 한다. 남성의 전립선에 붙으면 비대증, 갑상선에 붙으면 갑상선 암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안 좋은 건 확실한 거 같다.
또 하나 안 좋은 게 바로 이 녀석은 몸속을 돌며 점점 위로 올라간다는 것인데 위로 가다가 모근에 딱!! 하고 달라붙으면 바로 모근을 공격한다는 것이다.
모발의 뿌리인 모근을 공격하게 되면 혈액이 공급하는 영양분이 적어지고 직접적으로도 모근을 약하게 해버리니 모발이 나는 데 있어서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모근이 약해지고 모발이 생성되는 데에 방해를 주면 나타나는 형태가 모발이 얇아지고 하나의 모근에서 두세 가닥이 나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한 가닥씩 자라거나 혹은 힘이 없어서 두피를 뚫고 나오지를 못한다.
내 머리에 털이 없어요 .. 하는 분들 중에 의외로 모발이 두피를 뚫고 나오지 못해서 없어 보이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은 조금의 관리만 하더라도 생각보다 많은 모발을 얻을 수 있다.
2 환경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은 보통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탈모가 온다는 건 대부분이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 때문에 탈모가 진행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첫 번째로 발생하는 것이 혈관이 줄어들고 좁아진다. 사람의 머리.. 즉 두피에는 무수히 얇은 혈관들이 형성되어있고 모발의 뿌리인 모근에도 모 유두라는 혈관에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는 작은 관이 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혈관이 축소되고 얇아져 버리면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를 못한다.
이로써 생기는 가장 큰 탈모가 원형탈모인데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으면 순간적으로 머리의 사이드 또는 뒷부분에서 500원짜리 정도의 크기에 원형이 뚫려있는 걸 보게 된다. 필자도 두세 번 정도 경험이 있다... ㅠ.ㅠ 세상 살기가 힘든 요즘이니 뭐... 이해는 된다.
하지만 이건 전문적인 치료가 아니어도 대부분은 낫게 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인 혈관 축소는 피로를 풀어주고 조금의 관리만 해주더라도 확실히 좋아지는 게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치유되는 편이다. 보통은 3개월에서 6개월이면 어디가 원형 탈모이었는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치유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기서 놓쳐서는 안되는 부분이 질병적으로 혈관이 축소되는 경우 콜레스테롤로 인해서 혈관이 막히는 경우도 유사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정확한 자기진단이 필요하다.
3 생활습관
생활습관이 나빠서 생기는 탈모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많다.
보통은 탈모가 있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 정수리에 열이 많음을 느낀다. 탈모 테스트를 할 때도 정수리에 손을 가져다 놓고 어느 정도 열이 있는지 체크하는 게 첫 번째로 많을 정도로 정수리에 열이 많은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자세히 살펴보면 오히려 모발이 작은 분들보다 너무 풍성한 경우나 굵어서 가린 경우 곱슬인 경우가 많다.
이런 분들의 경우에 모발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지만 지금 당장 내 모발이 풍성하고 많기 때문에 내가? 탈모? 그건 먹는 거야? 하고 스쳐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머리에 재품을 바르는 경우나 유분이 많은 샴푸. 트리트먼트. 린스 등을 두피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는 치명적으로 모근에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간혹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저녁에 머리를 감지 않고 바로 수면에 취하는 경우나 머리를 감고 나서 제대로 말리지 않고 바로 수면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그냥 내 머리를 두 주먹으로 꽉 지고 뽑아내는 것과 비슷한 나쁜 습관이다.
또한 모자를 자주 쓰거나. 머리띠를 너무 타이트하게 하는 경우, 머리를 너무 세게 묶을 경우, 등도 탈모에 좋지 않은 상황을 불러올 수 있다.
이렇게 탈모가 생기는 이유나 상황도 무수히 많은 상황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왜 생기는지 무슨 이유로 내 머리에 탈모가 진행되었는지만 얘기하고 딱! 끝내버리면 필자를 찾아와서 해코지하는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ㅠ.ㅠ ㄷㄷㄷ
그래서 지금부터 예방하는 방법! 조금이라도 치료하는 방법! 을 써보려 한다.
예방하는 방법.
1 유전적으로 탈모가 오는 경우
내 부모님. 조부모님이 탈모가 있는 경우는 콩/녹차/고추 등을 무조건 적으로 먹어라. 이런 식품을 먹으라고 하는 경우는 많이 봤을거다. 하지만 왜 먹어야 되는지 모르고 먹으면 먹다 말거나 귀찮아서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왜 먹어야 되는지 알려드린다. 콩/녹차 등은 앞서 얘기한 5알파환원효소 자체를 억제해주고 DHT로 진행되는 상황 자체를 억제해 준다.
다시 얘기하면 내 몸에 생기는 악성 호르몬이 생성되는 일 자체를 어느 정도 억제해주고 막아줄 수 있다는 얘기다. 비단 탈모만이 아니다. DHT는 그만큼 나쁜 녀석이다. 생성되는 자체를 막자.
고추를 많이 먹으면 좋다고 얘기하는 건 혈관 부분인데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이 원활히 움직이는데 좋은 식품들은 많이 있다.
좋은 약제로는 침향, 상황버섯, 홍삼 등등 있다. 먹으려면 좋은 거 다 먹어도 된다. 하지만 이런 약제들은 비싸도 너무 비싸다 ㅠ.ㅠ
고추에 들어있는 성분 중 혈관을 활성화시켜주면서 혈액을 원활히 움직여 주는 성분이 있다. 스트레스도 많이 풀어준다고 한다.
가장 저렴하면서 효과도 있는 고추 많이 먹어라... ㅡ.ㅡ도움 된다.
2 생활습관
이건 말 안 해도 앞서 말해서 잘 알 거라 본다. 머리를 감는 건 머리카락을 감는 거다. 두피까지 덕지덕지 발라서 듬뿍듬뿍한다고 해서 좋은 게 결코 아니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 감겨주는 걸 상상해봐라 모발부터 깨끗이 하고 두피는 마사지해주듯이 감겨준다. 항상 생각해라 내 두피는 청결하기만 하고 유분이 많으면 모발 숨구멍은 막힌다. 가끔 두피에 직접 사용 가능한 샴푸나 트리트먼트(팩) 등은 바로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깨끗이 씻어내라. 샴푸는 로션이나 에센스가 아니다. 두피에 남겨두면 결코 좋은 역할을 해주는 녀석이 아니니 꼭 모두 남김없이 씻어내라.
그리고 잘 말려라. 감는 거보다 중요한 게 말리는 거다. 언제든 어느 때든 두피에 물기가 많이 남아있어서 좋을 건 없다. 꼭 말려라 머리가 굽 굽 하면 기분도 굽 굽 해지잖아? 감는 것보다 중요할 수 있는 게 말리기다. 두 번 세 번 신경 써라.
두피를 자극하고 당기지 마라.
톡톡 치듯이 두피를 두드려주면 혈액이 원활히 움직인다. 두피를 넓은 빗이나 손끝으로 톡톡 치는 습관을 들여라 이건 무조건적으로 도움이 될 거다. 한 거랑 안 한 거랑 몇 개월이면 바로 효과 나타난다. 모자나 머리 고무줄은 가급적 멀리해라. 내 머리도 숨 좀 쉬자. 숨을 쉬어야 자라날 거고 가뜩이나 얇아지고 약해져있는 머리카락 당기지 마라 당기면 당기는 데로 다 빠져나간다.
한번 빠지면? 5년 버린 거다.. 모발 사이클 기억해라 자라나는데 얼마나 힘들었는데 훅하고 당겨서 나가버리면 그 구멍에서는 한 번의 기회를 잃은 거다.
나있는 머리카락 관리 잘해라.
3. 기다려라
지금도 모발이 자라는 약품이나 시술이 많이 있다. 흔히 알려져 있는 병원에서 주는 약품이나 모발이식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안되는 분들이라도 기다려라.
분명 몇 년 안에 모발이 잘 자라게 금해 주는 약품 나올 거다. 요즘은 너무나도 빨리 발전하고 이뤄내고 있다. 내 머리를 원상복구 시켜줄 시간도 분명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내 머리에서 모근이 다 죽고 더 이상 회복 불능이라면??? ㅠ.ㅠ 미안하지만 더더욱 많은 기회비용이 들거나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기다리면서 최대한 보존해라. 지금 있는 머리를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관리해라. 그럼 분명 기회가 온다. 아주 작은 솜털이라도 아끼고 소중히 관리해라 그럼 분명 풍성한 녀석들로 돌아올 날이 온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빼먹은 게 있는데 산모들 중에 아기를 낳고 나서 머리가 많이 빠졌다고 우울해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이건 그냥 재껴놔도 무방하다. 왜냐면 모발 사이클 중 퇴행기를 거치는 모발이 임신 중에 빠지지 않은 거다. 모발이 빠지지 않고 생성기를 거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남아있었던 거다. 아이를 낳고 나서 이모 발이 빠져나간 거고 이모 발이 남아 있으므로 생성기의 모발이 자라지 못한 것뿐이다.
실제로 하루에 100가닥 정도가 빠져나간다고 한다. 임신 중일 때는 이 모발이 빠져나가지 않았던 거고 아이를 낳으므로써 그동안 묵혀있던 모발이 나간 거라 보면 된다. 이제부터 생성기의 모발들이 나기 시작하므로 일시적인 불안감은 있을 수 있겠지만 이건 기다리면 다 해결된다. 걱정 마라.
탈모는 누구나 걱정이고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온다. 그동안 진행 상황을 몰랐던 거뿐이다. 올게 온 거고 보이는 순간부터 지킬 수 있다.
작은 생활 패턴만 바꾸고 조금만 노력하고 실천하면 충분히 지켜낼 수 있다.
걱정 말고 기다려라.
다음번에는 내 머리에 맞는 제품 고르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궁금한 부분이나 빠진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작성해 주세요.
유튜브 [곰돌이 브라더] 곰돌이 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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