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소소한팁!!

해외여행을 할 때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간단한 팁 (보라카이 4탄) 다녀봤던 리조트 알아보기!!

아빠는곰 2018. 10. 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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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 대한 내용을 적어볼까라고 생각했을 때까지만 해도 대략 2편에서 많으면 3편 정도 나올까?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4편이다..

아무래도 애정이 많은 만큼 할 말도 많고 뭔가 하나라도 알려드리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글도 약간 두서없이 진행되는 거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와주시는 분들이나 댓글 또는 따로 연락을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조금은 꼼꼼히 적어볼까 하는 마음에 또다시 보라카이 편을 꺼내보려 한다.

사실 이쯤 되면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게 블로그에는 좋을 거란 생각도 들지만.... 왠지 이 정도로 넘어가기엔 보라카이가 아깝다 ^^;

오늘은 그간 다녀봤던 리조트들 중에서 몇 군데를 얘기해보려 한다.


 

 



 




사실 초반에 2~3번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헤난 시리즈에서만 묵어서 그다지 썰을 풀 것도 없을 거 같지만... 헤난도 뭐.. 다양하니까 ^^;;

우선 첫 번째 보라카이를 갔을 때 묵었던 리조트

1. 그렌드 비스타

 

 

여긴 사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리조트 중에 하나일 것이다.

사실 유명한 리조트의 경우 대부분이 별 5개라고 쓰여있는 반면에 여긴 4개... 뭔가 아쉽고 애매한 숫자다.

하지만 적어도 난 보라카이의 리조트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리조트라 생각한다.

처음 보라카이를 갔을 때 있었던 곳이기도 하지만, 지내는 동안 리조트 내에 있었던 손님이 우리 일행 밖에 없었다는 점과, 실내+실외의 환경이 다른 리조트에 비해서 규모가 작다 뿐 전혀 빠지는 게 없었기 때문도 있다.

사실 이 리조트의 가장 큰 단점부터 말하자면 스테이션 1에 근접해 있다는 것이다.

디몰 에서 트라이시클로 15분 ㅠ.ㅠ 멀다...

보라카이는 가본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무조건 숙소가 디몰 근처에 있어야 한다.

놀 거리/볼거리/먹을거리가 대부분 디몰에 몰려있기 때문에 거기서 벗어난 숙소를 정하면 여러모로 귀찮아지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런 단점만 빼놓으면 아주 좋은 숙소? 라 생각해도 되지만.... 이 단점이 생각보다 너무나도 커서 나도 처음 외에는 여기를 찾지 않았다 ㅠ.ㅠ

장점은 위에 말한 것처럼 손님이 별로 없다.

그러다 보니 작은 리조트를 13~14명이서 전세를 낸 것처럼 지낼 수 있었다.

바깥에 수영장이 위쪽과 아래쪽 두개로 나눠져있고, 위쪽 수영장 옆에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방에도 수영장이 하나씩 딸려져 있다 ^^;;

(물이 그렇게까지 깨끗하지 않은 건 안 비밀~~)

어쨌든 단체로 간다면 여기만 한 리조트를 찾는 것도 좀 힘들지 싶다..

다른 곳은 내부의 크기가 크다는 게 또 다른 단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2. 크라운 리젠시



여긴.... 힘들었던 점과 아주 좋았던 점 두 가지가 다 있는 리조트다.

 

 

 

다시봐도 크다...;;;

 

참고로 단체로 왔을 때 .. 모일 곳도 애매하고 방들이 너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위아래층이 계단과 복도에 헤매는 경우가 많다.) 방에 들어가는 순간... 단절!!

단체로 오기엔 좀 별로인듯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곳이었고.. 소규모로 한방 또는 두 방으로 오기엔 나쁘지 않을 거 같다.

여긴 디몰보다는 디탈리빠빠에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묵었던 때에는 카지노는 없었고 사람도 너무 많지는 않았는데... 이후에 왔을 때는 카지노 덕분인지 사람이 조금 늘어있는 거 같았다.

완전 장점이나 단점은 없는... 개인적으로는 별 5개까지는 주기 힘든... 그런 곳?? 이었다.

좋은 거 같은데 왜 이런 평가일까... 생각이 든다면... 가보면 안다 ㅋㅋㅋ


 



 


3. 헤난 시리즈

헤난 은 워낙 유명한 리조트라 대부분이 보라카이를 가면 헤난에 묵는 게 1순위였다.

지금은 예쁘고 잘 꾸며진 리조트들이 많이 들어서서 헤난의 인기가 조금은 식고 있다지만 마지막으로 생긴 헤난 크리스털 같은 경우는 내부시설 역시 상당히 잘 꾸며져 있었다.

 

 

앞쪽에 보이는 쪽이 해변 쪽!! 2층 로비에서 찍은 사진!!

 

수영장은 보이는 대로 앞쪽 두 갈래로 나눠져있고.. 깊이는 그렇게 깊진 않다.

식사는 사진에서 보이는 끝 쪽이 해변 쪽 입구인데 입구로 나가는 곳 오른쪽에 위치해있고.. 식사 구성은.... 헤난 시리즈 동일인 듯... 그냥 괜찮다.

위치상으로는 이보다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스트리트 입구는 버짓 마켓 바로 옆에 위치해있고, 비치 쪽 입구는 디몰끝 스타벅스와 거의 연결되어있다.

이보다 좋은 위치의 리조트는 찾기 힘들 거 같다.

내부의 시설도 아주 좋았고 보이는 데로 1층 프리미엄실은 수영장과 테라스가 연결되어있다.

(단점은 커튼을 열지 못한다... 바깥에서 아주아주 잘 보이므로...)

내가 있었던 곳은 3층이었는데....... 여기에 가장 큰 단점을 발견했다.

내가 있었던 어느 곳의 리조트보다.... 뷰가 안 좋다...!!!!!

어느 리조트를 가서도 해변을 바라보는 뷰였기에 ... 이곳의 실망이란... 힘들게 보라카이에 와서, 새벽에 테라스에 나가서... 해변을 보면서.. 캬~ 하는 마음을 먹고 커튼을 딱 여는 순간!!! 벽이... 두둥.. ㅠ.ㅠ

어느 곳도 해변 뷰가 없었다.. 사진의 왼쪽은 공사 중인 벽... 오른쪽은 그냥 마을... 아..... 너무너무 아쉽다... ㅠ.ㅠ

헤난의 경우에도 잘 선택해야 하는 게 시설이 아주 옛날 식인 것도 있다. (에어컨이.... 후덜덜... 90년대 거 같은 느낌...)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가장 무난하고 괜찮을 듯한 느낌의 리조트이다.
 
어떤 분들은 여행을 하면서 숙소는 잠만 자는 곳이기 때문에 가장 적은 금액으로 결정하는 경우도 있는 거 같은데, 나의 경우에는 리조트를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고르는 거 같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그곳의 여행지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고, 도착하자마자 일탈에서 벗어난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느낌을 받으려면 좋은 숙소에서 짐을 풀고 잠을 자고 일어나서 햇살을 받으면 모닝커피 딱!! 나에게 이것보다 좋은 선물은 없는듯하여....

어쨌든 숙소는 선택의 일부분이기에 다들 좋은 선택하길 바라며 조금은 도움이 될까 하고 적어본다.

참고로 숙소로 마사지를 불러서 진행했던 곳은 크라운 리젠시였는데 여기 입구에 마사지숍이 하나 있었다. 지금은 없어진 걸로 알지만.. 여기 사장님이 한국 방송국에서 일하시던 분이라 대화도 편했고, 발 마사지만 받고 나가려다 예약해서 마사지도 받았던 기억이 ... 어쨌든 여행의 꽃은 리조트~!! ㅋㅋ

 

 


어느덧 보라카이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은 내용도 얼추 끝난듯싶은데...

댓글로 보라카이에 대한 질문이 만약 없다면, 다음은 태국 쪽의 리뷰를 써볼까 한다.

혹시 보라카이 또는 태국, 파타야, 방콕, 푸껫 쪽의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길 바라며 오늘도 이만 물러 나겠다....... 뿅~

오늘도 부지런히 아빠는 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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